강남구 곰두리 봉사회 전승권 회장이 장애인들에게 소중한 여행 추억을 선사해 칭송받고 있다.

곰두리 봉사회 전승권 회장은 지난 7일 강남구 거주 장애인 등 90명에게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문화유적지와 및 새만금 간척지, 인근 선유도·장자도·신사도 등을 유람선으로 탐방하는 기회를 선사했다.

새만금 간척지는 약 1억2000만평 매립지로, 선유도 등 인근 도서지방은 선박에만 의존했던 섬마을이었으나 다리와 도로개설로 차량이 왕래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탐방에 나선 참석자들은 역사적 가치를 지닌 간척지를 돌아봤다.

참석자들은 “개인적으론 불가한 나들이 행사에 감사하다”며, “다음에도 이 같은 나들이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참석자들은 “휠체어를 타고 탐방에 나선 장애인들이 유람선에 승하선할 때는 너무 불편해 보는 이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며, “하지만, 유람할 때 그들의 환한 표정을 보며 같이 기뻐했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유적지 등 탐방은 강남구 지원 및 곰두리 봉사회 전승권 회장 주관으로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