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된 탄천 파크골프장 잔디밭을 걸어서 준공식장으로 가는 참가자들. 사진=박명숙
강남구 탄천 파크골프장  준공식에서 인사말을 하는 조성명 구청장. 사진=박명숙

강남구 탄천파크골프장 준공식이 6월 26일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서 조성명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 동안 협조해 주신 모든 부처에 감사하다”며, “강남구 숙원이던 파크골프장을 갖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조성명 구청장은 ‘초품아’라는 용어가 유행하는 이유를 설명하며, ‘파품구(파크골프장을 품은 구)’라는 새로운 용어도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명 구청장은 “이는 그만큼 파크골프장이 지역 주민의 체육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뜻한다”며, “탄천파크골프장(세곡동 2-5 일대)을 통해 구민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담당 부서에 따르면, 정식 개장은 9월 말로 예정돼 있다. 7월과 8월 동안 임시 운영을 통해 불편 사항을 개선할 계획이다. 강남구 도시관리공단이 위탁운영하며, 강남구 예약 통합 사이트를 통해 인넷 예약이 가능하다. 강남구민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65세 이상은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준공식에 참석한 대치동 주민 박모(70) 씨는 “강남구에도 파크골프장이 생겨 즐거운 마음으로 구경 왔는데 화장실이 없는 점이 불안하다”고 말했다. 현재 화장실은 준공식장 주변 2km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정식 개장일까지는 이러한 불편 사항들이 보완될 것으로 보인다.

문의 : 강남구 생활체육과(02-2176-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