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논현1동 학동공원내 일부 운동기구인 링매달리기·평행봉이 오랜 기간 방치되고 있다.
링 매달리기은 너무 높아 체격이 건장한 사람도 사용할 수 없다. 평행봉도 폭은 좁고 높이가 안 맞아 운동이 불가한 실정이다.
학동공원 인근 주민들은 “편의시설로 설치된 체육시설이 인체 규격에 맞지 않게 제작돼 오래 전부터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강남구에 개선을 건의했으나 사진만 찍어가고 보완하지 않아 여전히 이용하지 못한다”고 불평했다.
주민 양모 씨는 “수차례 민원을 제기했지만 시정되지 않고 있다”며, “강남구의 무성의가 구립 재산의 가치를 저해하고 있다. 신속히 개선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