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를 위한 개인 또는 단체의 노력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논현노인종합복지관(관장 박종원) ‘그린리더’ 봉사단이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과 열정을 갖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면서 지역사회에 귀감을 주고 있다.
논현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3월, 그린리더 봉사단을 결성, 다양한 형태로 환경보호 활동을 진행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그린리더 활동 일환으로 지난 5월에는 일회용컵 안 쓰기 캠페인으로 컵 대신 손에 들고 다닐 수 있는 텀블러를 무료로 나눠주기도 했다.
그린리더 활동으로 8월에는 일회용 비닐봉지 안 쓰기 캠페인으로 장바구니를 무료로 제공하는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그린리더 봉사단은 논현노인종합복지관 주변을 돌며 담배꽁초와 쓰레기를 수거하기도 한다. 특히 빗물 내려가는 하수구 망에 박혀있는 담배꽁초를 청소해 수해를 예방하기도 했다.
주변 건물 관리인 김모 씨는 “논현노인종합복지관 그린리더 어르신들이 피켓을 들고 허리 굽혀 담배꽁초 줍는 모습을 보고 주민들도 자극 받아 환경보호활동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회사 직원들에게 빗물 하수구 망에 담배꽁초를 버리지 말것을 당부하겠다”고 말했다.
그린리더 봉사단 담당자 노재경 사회복지사는 “깨끗한 환경을 만들고 보호하기 위해 우리 모두 그린리더 활동에 참여해야 한다”며 “내년에는 더 다양하고 폭 넓은 그린리더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