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가수다' 행사에 참석한 출연진 8팀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정은조

 

논현노인종합복지관(관장 박종원)이 9월 22일 오후 1시 30분부터 학동역 삼익아트홀에서 ‘나도! 가수다’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강남구 거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사전 심사를 거쳐 선발한 8개팀이 출전했다. 메인 이벤트에 앞서 강남시니어 합주단이 ‘나그네 설움’과 ‘섬마을 선생님’ 등 경쾌한 트롯 음악으로 흥을 돋웠다.

논현노인종합복지관 측은 어르신 200여명이 객석을 메운 가운데 추석 전 명절기분을 맘껏 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세심하게 마련하여 기쁨을 선사했다.

노래 경연은 노래방 기기 반주에 맞춰 부르고 점수를 매기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일부 참가자는 노래실력과 상관없는 엉뚱한 점수가 나와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이날 경연에 참가한 어르신들의 노래 실력 겨루기와 함께 일상에 지친 주민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